제주도 도보 여행기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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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숙소까지 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키를 받아서 들어가니 방이 꽤 넓었다. 청소 상태도 나름 괜찮았고 보통 정도 되는 것 같다. 짐을 풀고 나서 잠깐 쉬었다. 아직 저녁이 되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밖을 돌아보기로 한다. 여행을 오기 전에 알아봤던 산호사 해변으로 걸어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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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사 해변은 20~3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조금 멀었던 것 같다. 이곳은 이번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곳 중 하나이다. 위에 사진처럼 저렇게 생긴 것들이 온통 해변을 뒤덮고 있다. 해변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정말 멋진 곳이었다. 손으로 땅을 파도파도 계속 저런 것들이 나온다. 신기하게 생긴 것을 찾는 것은 참 재미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한참을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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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해변을 사진과 마음속에 담았다. 산호사 해변 근처에는 몇 개의 숙박업소와 간단한 물건들을 파는 편의점들이 있다. 그중에서 빨간머리앤의 집이라는 관광 겸 상점으로 만들어 놓은 건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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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집 앞에서 한 컷 찍어보았다. 왼쪽에 있는 초록색 안내문은 왠지 합성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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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해산물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저녁으로 회를 먹었기 때문이다. 저녁으로 바비큐를 먹을지 회를 먹을지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고기나 재료를 사가지 못했기 때문에 횟집에 가서 회를 먹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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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전화를 해주셔서 차가 데리러 와주셨다. 회는 거의 처음 먹어보는 회가 많았다. 회의 종류는 모르지만 맛있었다. 해삼도 한 접시 추가로 시켰다. 그런데 가격이 꽤 비싸서 나중에는 조금 후회를 했다. 다음에 간 중문관광단지 근처에도 유명한 횟집이 많이 있었다. 우도에는 횟집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가격이 조금 비싸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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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녁을 먹고 다시 횟집에서 제공해준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여전히 바람은 많이 불었다. 비도 조금 흩날리는 것 같았다. 숙소가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는 못했지만 재미있게 놀았다. 이렇게 3번째 날이 지나갔다. 이제 우도에도 올레 길이 공개되었으니 다음에 갈 때는 올레 길을 따라 한번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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