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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보 여행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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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의 모습이다. 배 안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고 굉장히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술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아저씨들이 있어서 굉장히 보기가 안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워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유일하게 좋았던 것은 바다에 섬이 매우 많아서 풍경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멋진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웬만하면 다음부터는 배를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이등석 이상을 이용해야 그나마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실 비행기랑 그렇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바다 어디를 찍던지 멋진 풍경이 너무 많아서 다 작품처럼 나오게 된다. 여행은 조금 돈을 들이더라도 편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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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서 본 제주도의 야경이다. 아무래도 제주도라서 그런지 높은 건물은 없이 해안가를 따라서 불빛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 곧 제주도의 땅을 밟게 된다는 사실에 약간 흥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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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온 배의 모습. 높이는 그리 높지 않고 길이는 약간 길다. 퀸 메리호가 훨씬 더 크다고 하는데 그 배를 한번 타보고 싶다. 나중에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도 한번 해보고 싶다. 그래서 크루즈 여행과 관련된 책도 샀는데, 이렇게 하는 배 여행은 정말 낭만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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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탑동의 화이트비치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말은 호텔이지만 시설 자체는 그냥 그저 그런 콘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생각도 못한 조식까지 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나서 잠깐 쉬다가 앞에 있는 24시간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횟집이 많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회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햄버거를 먹었다. 그리고 나서 나름 가까운 데 있는 용두암을 보러 출발하였다. 위 사진은 용두암을 보러 가는 길에 있는 구름다리(?) 사진이다. 저 다리는 정말로 많이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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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의 야경이다. 용두암은 낮에만 왔었는데 밤에 오니까 뭔가 다른 느낌인 것 같다. 생각보다 용두암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한 25~30분 정도 걸은 것 같다. 그래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생각에 힘이 생겼었던 것 같다. 이렇게 용두암을 구경하고 먹을 것들을 산 뒤에 다시 숙소에 도착하였다. 이렇게 제주도의 첫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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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보 여행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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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올해 몇 번 없는 황금연휴다. 그래서 1달도 더 전부터 여행을 계획하였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제주도를 여행 하기로 정하였다. 제주도는 운전면허가 없는 관계로 몇 번 여행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한 적이 몇 번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계획을 잘 세워서 도보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황금연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제주도를 방문한다는 기사도 나오고 예약도 쉽지 않았다는 점은 좀 아쉽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되도록 오래전에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 성수기와 같은 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4,5달 전에는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예약은 항공, 숙박, 렌트 모두를 의미한다. 이번에는 특히 렌트카가 없어서 많은 분이 고생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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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집을 나오면서 여행은 시작되었다. 저녁인지 새벽인지 애매한 분위기의 사진인 것 같다. 평소에 회사는 오전 10시까지 출근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른 새벽에 밖에서 활동하는 것은 무척 오랜만이다. 전날까지 열심히 일하기도 했고, 2~3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피곤하긴 했지만,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출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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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올 때나 갈 때나 기차와 배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올 때는 결국 힘들 것 같아서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여행 중에 변경하였다. 우선 목포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용산역으로 가야 했는데, 용산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어서 우선 서울역으로 이동한다. 새벽의 버스이기 때문에 역시 한산한 모습이다. 평소라면 숙면을 취하고 있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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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은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예전과 비교하여 정말 많은 것이 바뀐 모습이다. 1번 창구에서 KTX 이용권과 승선 교환권을 받고 충무 김밥을 간단히 먹었다. 기차 시간은 7시 20분이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에 와서 식당 대부분이 닫혀 있었기 때문이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7천 원 정도 되는 도시락을 많이 파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되어 목포에 도착해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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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모니터에 7시 20분에 출발하는 목포행 기차라는 것이 나오고 있다. 기차가 출발하면서 부산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KTX는 작년에 부산에 왕복할 때 타고 1년이 조금 안돼서 다시 타게 된 것 같다. 좌석이 다소 좁긴 하지만 멀미도 나지 않고 창밖의 풍경도 좋다. 그리고 맛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면서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KTX 안에서 목포에 도착할 때쯤 찍은 동영상이다. 유령처럼 디카의 모습이 창문에 비춰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단 니콘 D50과 올림푸스 770SW 디카를 팔고 후지 F200EXR이란 디카를 샀다. 이번 여행기에 나오는 사진은 모두 이 디카로 찍은 사진인데 동영상이나 사진이나 모두 만족스러운 사진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디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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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역시 용산역보다는 무척 작다고 할 수 있다. 배를 타기까지 4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시내와 항구를 구경하기로 한다.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목포와 그 근처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다. 1박을 하면서 천천히 구경을 하면 좋겠지만, 이번 여행은 제주도이기 때문에 다음 방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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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향하는 배를 타는 곳의 모습이다. 2시 30분에 출발하는데 이곳에 12시쯤 도착을 하였다. 12시쯤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1,2명밖에 없고 무척 한산했는데 잠깐 PC방을 갔다가 2시쯤 오니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다. 3등 객실로 탑승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배 여행을 잘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3등 객실이라면 그냥 큰 방에 사람들이 자리를 맡아서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탑승해서 자리를 맡아 두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2등 실 이상의 표를 끊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3등 실은 절대 타지 않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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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된 배를 타고 가게 된다. 퀸 메리 호라고 해서 더 큰 배가 있는 것 같지만, 이 배는 좀 오래된 배로써 비교적 작은 배이다. 큰 배를 타고 싶다면 미리 스케쥴을 파악해서 예약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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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발하니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도착 예정은 저녁 7시 20분이었지만 결론적으로 8시에나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