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보 여행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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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돌과 하늘…. 멋진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세 번째 날에 비가 조금 오기는 했지만, 그것은 잠깐이었고 대채로 계속 날씨가 좋았다. 하늘의 모습을 좋아하는 나는 계속해서 하늘에 카메라를 대고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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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서 내려와서 성산 해녀의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녀의 집은 두 곳인가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유명하지 않나 싶다. 옆에 보이는 정희 민박이라는 이름을 보고 피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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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을 시켰다. 전복죽은 일반이 만원이었고, 특이 만 오천 원이었다. 나는 특사이즈를 시켜서 같이 나눠 먹었다. 전복죽을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어떠한 것이 맛있는 것인지 잘 몰라서 평을 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 다만, 양이 그래도 적당히 많은 것 같고 맛도 맛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보통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배고플 때 먹는다면 무엇이든 맛있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성산일출봉에 올라 갔다 와서 운동을 하고 허기진 상태에서 식당을 찾기 때문에 맛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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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아마도 우도를 가는 여객선 안에서 찍는 사진인 것 같다. 성산일출봉 정류장 전에 우도로 가는 항구의 정류장을 먼저 거치기 때문에 길을 알아놓고 기억을 더듬어 항구까지 걸어갔다. 대충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래도 길을 평소에 잘 못 찾는 성격이라면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연휴기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우도와 제주도를 오가는 배가 시간에 맞춰서 다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다니고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도 많았고 차들도 많았다. 그래도 배가 오는 데로 바로바로 타서 갈 수 있어서 별로 기다림이 없어서 좋았다. 배가 작은 편이라서 그런지 꽤 많이 앞뒤 좌우로 흔들렸다. 전날에 목포에서 타고 온 큰 배는 거의 흔들림이 없었는데 이 배는 너무 흔들려서 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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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 도착해 서의 모습.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이 날은 바람이 매우 많이 불었는데, 다음날은 별로 불지 않았다. 도착해서 버스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버스들이 쭉 서 있었고, 스쿠터나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나는 우선 숙소에 가야 했는데 거리가 적당히 가깝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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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시골마을과는 다른 듯한 느낌…. 섬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우도에 이번에 올레 길도 새로 생겼다고 하는데 이렇게 걸어서 여행하는 느낌이 역시 참 좋은 것 같다. 우도에서 숙박했던 곳은 하얀산호펜션이다. 여유 있게 걸어서 약 10~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다.

숙소는 대체로 무난했지만, 밤에는 정말 괴로울 정도로 더웠다. 그래서 창문을 열었는데 전혀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지 않았다. 밖에는 비도 조금씩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했지만, 방 안은 무척 더웠다. 그래서 창문을 열고 잤는데 결과적으로 모기에 엄청나게 물렸다. 만약에 우도에 다시 간다면 다른 곳으로 숙소를 정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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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산호사 해변에서의 멋진 풍경…. 다시 가고 싶은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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