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하코다테 : JR패스 그린샤 & 하코다테역 #6

슈퍼 호쿠토 그린샤 좌석


JR패스 그린샤를 이용하여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삿포로 하코다테 구간은 매우 인기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주말 등에는 가능하면 빨리 좌석을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의 KTX도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좌석이 일찍 매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린샤의 경우 매진되거나 혼잡한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옆 자리에 누군가 앉는 경우도 거의 없었는데,
이 구간의 2-2 좌석이기도 하고 매진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열차에서 먹은 도시락


이전에 에키벤을 많이 먹어봤는데, 맛은 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라 가성비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삿포로 역 근처 백화점에서 미리 도시락을 구입하여 탑승 하였습니다.
777엔이라고 되어 있는데, 에키벤은 아무리 저렴해도 800~900엔 이상이고, 보통 1,000~1,200엔 정도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미리 도시락을 사서 타면 비용 절감에 다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를 하코다테까지 태워준 슈퍼 호쿠토 열차 입니다.
하코다테로 가는 열차 풍경은 바다도 보이고 좋았습니다.
이 구간을 타시는 분들께서는 바다가 보이는 방향을 미리 파악하시고 좌석을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열차안에서 해야 할 것들을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하코다테 역 풍경



눈 내린 하코다테 역 앞 풍경입니다.
삿포로와 아사히카와에서도 눈이 많이 왔었는데 하코다테에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하코다테 역은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역에는 홋카이도와 하코다테 특산품들이 많이 있고, 맛있는 에키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15년인 이때는 여기까지 신칸센이 없었는데, 지금은 신칸센이 신하코다테 역까지 들어오죠.
그래서 하코다테까지 오는 열차시간이 줄어들어 접근성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하코다테 역 앞에는 다소 소박하지만 일루미네션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탭이라고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 계신 분들께서 무엇인가 장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행사를 준비중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정확히 어떤 행사인지는 알 수 없었네요.
이 날 하코다테에 불꽃놀이 행사도 있는 날이라, 그러한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 하였습니다.

역에 도착한 후에는 우선 근처에 예약해둔 토요코인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맡겼습니다.
호텔 후기는 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하코다테에는 도심에 트램이 다니고 있습니다.
지상에 트램이 다니는 일본 도시들은 생각보다 꽤 많은데, 나가사키, 히로시마, 삿포로, 고쿠라, 마츠야마 등이 있습니다.
저는 도시도 구경할 겸 비용도 아낄 겸 해서 그냥 걸어다녔습니다.
구글 지도로 검색을 해보니 도시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주요 관광지까지는 걸을만 하였습니다.
트램 정보 : https://www.hakodate.travel/kr/information/city-traffic.html



하코다테에서도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와 아사히카와에서도 도착했을 때는 눈이 오지 않았지만 나중에 눈이 엄청 많이 내렸는데,
하코다테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착 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하코다테에서 내리는 눈도 무척 예쁘긴 하였지만, 눈이 정말 많이 내려서 다니는데 다소 힘들었습니다.


저 멀이 보이는 곳이 하코다테에서 제일 유명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입니다.
저 역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케이블을카 정류장까지 걸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2015] Japan –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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