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TStore와 함께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 후기

 2월 19일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onoffmix.com/e/kkakkung1/1349 에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모바일 생태계를 변화시킬 Android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참여 개발자들에게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아래와 같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 주최 : SK텔레콤 / 모토로라 코리아

▣ 일시 : 2010년 2월 19일 오후 2시

▣ 컨퍼런스 내용

시간

내용

비고

14:00 ~ 14:10

개회사 – SK텔레콤

 

14:10 ~ 15:00

SK텔레콤이 바라보는 Android Ecosystem

– SK텔레콤 진헌규 Manager

 

15:00 ~ 15:50

Android의 도전과 기회

정수 (Kandroid.org 운영자)

 

15:50 ~ 16:10

Coffee Break

 

16:10 ~ 17:00

Motoroi 단말 및 채택기술 소개

– 모토로라 이상우 상품기획팀장

17:00 ~ 17:50

Android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실제

– 박성서 (Androidpub.com 운영자)

ADC 입상자

17:50 ~ 18:10

TAC 소개 및 향후 운영방향

 SK텔레콤 이종원 Manager

 

18:10 ~ 18:30

경품추첨 및 Wrapup

 

   * TAC : T store Application Competition

 일단 참가 신청을 할 때는 어떠한 세션들이 있는지 내용을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17일이 되서야 메일로 이러한 세션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 내용을 보고 나서 박성서님의 세션과 경품추첨 말고는 별로 들을 만한게 없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특히 ‘모토로이 단말기 채택기술 소개’ 는 왜 했는지 실망했습니다. 모토로이가 출시 되기 전이라면 모를까 검색 잠깐만 해봐도 다 나오는 내용을 50분이나 할당하였습니다. 모토로이를 50대나 뿌리기 때문에 협찬에 대해 보답으로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A 시간에 모토로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사용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는 세션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이 안드로이드만 매일 붙잡고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별로 도움이 될만한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라면 개발자가 개발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들이나 개발 관련 에피소드들을 더 많이 할당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분명 어떠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던지 UI 개발과 관련 된 부분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라던지, 안드로이드에서 시스템적으로 구현 불가능한 부분, 가능한 부분에 대한 안내라던가.. 쓰레드 처리 노하우, 게임 그래픽 개발 기법 등.. 잠깐만 생각해봐도 많은 내용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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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사진이 다 흔들렸네요

 사실 세션의 내용은 어떠한 것이 되어도 무료이고, 또한 전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든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경품에 대한 것입니다. 모토로이를 50대를 경품으로 걸었는데, 이것을 나눠주는 과정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Q&A 발표 중에 정말 필요하다고 하나만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일어나서 두손 흔들어서 질문 시켰는데 정작 질문의 내용은 별 것이 없었다던가, 큰 소리로 자기를 뽑아달라고 하는 사람 등등.. 저는 정말 부끄러워서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옆에 있던 제 친구는 정말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손을 들고 있었는데도 앞쪽 맨 구석이라서 그런지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도 갖지 못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순수하게 정말 물어보고 싶거나,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하는 사람보다 경품을 받고 싶어서 발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100% 다 경품 추첨을 통해서 주었다면 행사 진행도 매끄럽고, 정말 발표하고 싶은 사람들이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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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좋았던 것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과, 친한 친구가 모토로이를 받았다는 것이 되겠네요. 앞으로 컨퍼런스를 대학교들에서 추가적으로 한다고 들었는데, 사전에 어떠한 내용들의 세션이 있는지 미리 알려주시고 경품을 나눠주는데 있어서 좀 더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KT 정도라면 내부 개발자만 동원해도 무료 컨퍼런스라도 수준있게 진행할 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저러한 세션을 계속 유지한다면 이름을 ‘안드로이드 및 TStore 소개 컨퍼런스’ 정도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thoughts on “[안드로이드] TStore와 함께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 후기

    1. 금요일 낮에 한거라서ㅋ 평일 낮에는 시간 못내지 않아?
      평일에 하는건 그래서 당연히 안될꺼라 생각한건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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