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해비치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안면도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운전면허도 없고 차도 없기 대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걸어다녔습니다.

안면도가 서울에서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갈때는 버스로 2시간 45분정도 소요(아침10시 차)

되었고, 올 때도(낮1시30분 차) 시외 버스로 3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지하철 타고 남부터미널 가는 시간도 있고, 안면도에 도착해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펜션까지

들어가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펜션까지 가는데 지하철->시외버스->시내버스를 이용하였고

시간은 5~6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시골이기 때문에 버스가 하루에 3차례 밖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고속버스 도착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만얼마 내고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갈 때 시내버스로 25분 정도 소요되었고

올 때는 버스가 영목항 쪽까지 갔다가 가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게다가 시내 버스가 비포장 도로를 꽤 달리기 때문에 멀미가 잘 나는 분들은 멀미약을

준비하시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멀미가 좀 있어서 붙이고 다녔습니다.

충남 안면도에 있는 해비치펜션 홈페지는 [이곳]입니다. 해비치 펜션이 주변에 있는 다른

펜션들 보다 외관상으로나 여러 가지 면으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창으로나 테라스에서 밀물, 썰물이 되는 바다를 볼 수 있었고, 일몰이나 일출도 실내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 있다면 주변에 꽃지 해수욕장이나 여러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관광하기도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나 아저씨 모두

굉장히 친절하시고 잘 대해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쉴 수 있는 펜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반 펜션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벽난로 시설이 있는 방이 있기 때문에 벽난로에서

감자나 고구마 구워 가면서 얘기하면서 놀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꽃지 해수욕장은 펜션 아저씨가 일이 있어서 나가시는 중에 데려다 주셔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넓은 바다를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겨울이다 보니 바람과 더불어 너무너무 추웠네요.

펜션을 오픈한지 시간이 좀 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설이 조금 낡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303호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을 틀으면 수압이 좋지 않다는 것,

그리고 TV가 공중파만 나오는데 티비가 좀 지지직 거리기 때문에 선명한 화질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 조식 제공이 없다는 점, 대중교통으로 펜션을 이용시에 제대로 된 관광을

하기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목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2008년 2월 말까지 객실 요금의 50% 할인 행사를 하고 있고, 안면도가 원래 관광객이

무척 많은데, 기름 사태등으로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관광하러 가는 것이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고 좋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안면도나 태안쪽으로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크리뷰 해비치펜션 리뷰 보러 가기]

[네이버 블로그 해비치펜션 여행기 – 1]

[네이버 블로그 해비치펜션 여행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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