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게이트 1차 스케일 테스트 후기

 

펜타비전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 피망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듀얼게이트’ 의 테스트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많이 플레이해보고 분석하여 적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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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게이트의 테스터에 뽑혔지만 이번주에 작업이 굉장히 바빠서 3,4시간씩 자면서

프로그래밍을 계속 하였기 때문에 해볼 생각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주말이 되어서

4일차에 들어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후기를 쓰는 이유는 듀얼게이트라는 게임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좀 더 발전하고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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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게이트 스케일 테스트 일정]

 

▣ 듀얼게이트 스케일 테스트 일정

 

  – 테스트 기간 : 2007년 10월 17일 ~ 10월 23일 (7일간)
– 테스트 시간 :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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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결론을 얘기하자면 역시 피망의 퍼블리싱 능력은 대단하고 생각되었습니다.

기존에 게임들과 흡사하지만 이런 온라인 게임은 없었기 때문에 참신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xbox로 플레이해본 ‘매직 더 게더링’ 과 매우 흡사하며 액션은 제가 개발하고

있는 루니아전기, 던전앤파이터와 비슷하고, 카드 시스템은 유희왕이나 판타지마스터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직 더 게더링을 재미있게 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해 볼 수 있었고 오픈베타가 무척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위의 게임들을 재미있게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듀얼게이트 역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던전앤파이터나 유희왕에 익숙한 유저들부터 액션이나

전략을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두루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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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함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2:2 3:3 대전을

모두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3:3에서는 거의 플레이 할 수 없을 정도로 렉이 발생해서

모든 사람들이 강제로 클라이언트를 끌 수 밖에 없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느린 문제도

있겠지만 때렸는데 한참 뒤에 맞는다던지 하는 여러 서버렉 현상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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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키나 조작이 꽤 어렵습니다. 내가 때리고자 하는 방향으로 때리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컨트롤이 부족해서 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런 컨트롤 과는

뭔가 다른 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령 내리는 키가 W,E,R이고 스킬 키가

Q,S,D고, 일반 공격키가 A 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정신이 없는데 굉장히 헤깔립니다.

접근성이 어렵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 할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만들어주세요.

세번째로는 아직 전략적인 면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지형이 단순해서 그런지, 아니면

초보자때는 사용 할 수 있는 카드가 한정적이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좀 더 전략적인 면을

살릴 수 있는 요소들을 배치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네번째는 마스터 꾸미기 입니다. 마스터는 현재 남자 여자 2종류 밖에 없는데, 남자는

루니아전기의 지크와 같은 근접형 캐릭터고 여자는 원거리에서 총을 쏴서 공격하는 캐릭터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도

힘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떨어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출처 : 듀얼게이트 자유게시판

다섯번째는 액션의 다양화 입니다. 스킬이 고정되어 3개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스킬로

게임의 액션이 많이 달라지게 되는데 답답하거나 또는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액션 게임인 만큼 스킬을 조정 할 수 있게 되고 루니아전기 처럼 여러 콤보 기술 등을

사용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섯번째는 다소 길다고 생각되는 플레이타임입니다. 보통 5분안에 1:1을 끝내기가

힘들었습니다. 5분에서 10분 사이에 보통 게임을 끝내게 되는데 이러한 시간은 좀 길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러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봐서 조절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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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버전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채팅창에 저런 식으로 자세하게 로그가 남는 것을

볼 수 있엇습니다. 각종 게임의 테스트를 해 보았지만 저렇게 개발 로그가 남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악의적으로 해킹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부분 이기

때문에 테스트도 중요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액션을 즐기면서도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xbox의 매직더게더링은 전략을 세워서 크리쳐를 소환하고 공격하고 하느라 그 것 하나만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매직더게더링을 닮은 듀얼게이트에서는 마스터로 직접 액션을 즐기면서

전략을 짜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단순히 어떤 카드를

소환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면 위에서 말했듯이 전략적인 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액션도 그냥 인피니티에서 정도 봤던 액션정도로 보이구요. 이러한 점들을

유심이 고민해 봐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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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카드수집의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희왕을 좋아합니다. 유희왕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놀립니다. 하지만 유희왕 온라인은 분명 재미있습니다. 정말 전략을 짜서

상대방과 치밀한 두뇌 게임을 펼치게 되죠. 이런 식으로 카드를 수집하여 덱을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들보다 좋은 카드, 더 희귀한 카드, 더 좋은

카드 조합을 만들기 위해 계속 게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카드를 뽑는게 랜덤으로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도박성이 가미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드를 뽑는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맺어야 하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계약은 어떤 시험을 통과하게 되는데 퀘스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것을 통과해야만 이 카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희귀하고 좋은 카드일 수록

이러한 통과 조건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도 새로운 재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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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듀얼게이트는 재미있고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다듬고 고치면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듀얼게이트가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듀얼게이트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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